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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백색흑인 돕기 위한 자외선 차단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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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백색흑인 돕기 위한 자외선 차단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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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진에어가 아프리카 알비노 어린이를 위한 자외선 보호 캠페인을 실시한다.

진에어는 1일부터 올해 말까지 국제아동돕기연합(UHIC)과 LG생활건강의 '비욘드'와 함께 아프리카 알비노 어린이를 위한 'Protect African Albino Children(프로텍트 아프리칸 알비노 칠드런)' 캠페인 활동을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선천적 색소결핍으로 인해 피부와 눈, 털 등에서 백색 증상이 나타나는 알비노 어린이 환자들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진에어는 1일부터 10월까지 국제선 기내에서 면세품들과 함께 프로텍트 아프리칸 알비노 칠드런 자외선 차단제를 판매한다.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는 진에어, UHIC, 비욘드는 해당 제품 판매량에 비례해 탄자니아의 알비노 어린이 환자에게 자외선 차단제를 기부한다. 이 제품은 같은 기간 동안 전국 비욘드 매장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알비노는 세포에서의 멜라닌 합성이 결핍되는 선천성 희귀질환으로 '백색증'으로 불린다. 알비노 환자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세포를 보호하는 멜라닌 색소가 부족해 햇빛에 쉽게 화상을 입거나 각종 피부암에 걸리기 쉽다.
아프리카의 탄자니아는 알비노 발병률은 6.99%(1,429명당 1명)로 전세계 평균 발병률 0.00005%(2만 명 중 1명)보다 월등히 높다. 특히 적절한 의료 시스템을 갖추지 못해 40세 이전에 사망하는 알비노 환자 비율이 약 98%에 이른다. 만약 알비노 환자가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바를 수 있다면 합병증을 유발을 줄이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진에어는 오는 11일 진에어 임직원이 운영하는 일일카페를 시작으로 고객들에게 알비노에 대해 알리는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진에어는 오는 6월 서울 가로수길에 위치한 비욘드 매장에서 캠페인 소개 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알비노 어린이를 응원하는 응원 메시지 거리 이벤트도 실시한다. 연말까지 진에어 SNS 채널을 통한 이벤트도 상시 진행된다.

이같은 판매활동을 통해 모은 자외선 차단제는 연말께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위치한 U-Center에 전달된다. 탄자니아 U-Center는 아동 건강 관리 센터로서 알비노 어린이 환자들의 질병관리를 지원하는 곳이다.

진에어는 "이번 프로텍트 아프리칸 알비노 칠드런 캠페인을 통해 많은 이들이 알비노에 대해 알게 되고 동시에 많은 아프리카 알비노 어린이들의 생명을 지켜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아동돕기연합(UHIC)은 2004년에 설립되어 기아, 질병, 자연재해 등의 원인으로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NGO기관이다. UHIC는 현재 탄자니아 U-Center를 통해 탄자니아 어린이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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