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여러 프로선수 및 프로코치 그리고 몇몇 마니아골퍼들은 왜 소금물에 공을 띄워 볼의 중심을 잡을까? 이 부분은 시중에 나와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골프공들이 퍼트라인을 공장에서 임의로 마킹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볼의 중심을 아는 사람들은 라운딩 나가기 전 미리 골프공을 소금물에 띄워 중심을 체크한 뒤 라이너로 다시 라인을 잡고 있다.
티샷시에는 골프공의 회전이 끝나는 시점부터 볼의 무게중심이 있는 쪽으로 급격히 편향됨을 알 수 있었으며, 퍼팅시에는 무겁거나 가벼운 면이 골프공의 상단이나 하단에 위치하고 있다면, 공이 좌우로 흐르지 않고 직진함을 알 수 있었으며, 반면 볼의 무거운면이 좌우에 있다면3M 퍼팅시 평균 6.4Cm가 벗어나는 것으로 25,000회의 퍼팅로봇에 의한 퍼팅 실험으로 확인 되었다. 10.8Cm의 홀컵에서 좌우로 6.4Cm가 벗어난다면 어쩌면 골프공의 중심을 잡는 것이 당연한 일일 것이다.
하지만 라운딩 전 일일이 소금과 물을 적정량에 맞추어 섞기란 많이 해보지 않았다면 여간 힘들고 귀찮은 일이 아닐 수 없으며, 소금물을 완성 하더라도 골프공과 물 사이의 접지력이나 부력 때문에 중심이 틀려진다면 더욱더 골치아퍼 질 것이다.
현재 북유럽이나 골프선진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중심 테스트 시약은 판매가 활성화 되고 있으며, 국내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밸런스워터라는 제품을 찾을 수 있었다. 국내의 이 상품은 정제수와 주원료 등을 사용하여 볼의 중심을 정확히 잡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하고 1만원대의 저렴한 가격 때문에 많은 골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밸런스워터’의 한 관계자는 중심점을 찾은 볼은 로봇 테스트 결과 방향성은 단연 으뜸이며, 비거리 또한 중심점을 찾지 않은 공에 비해 훨씬 우수하다고 설명하였다.
현재 ‘밸런스워터’는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www.balancewater.co.kr)을 통하여 판매 되고 있다.
박승규 기자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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