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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소비자물가 2.9%↑…석달만에 다시 2%대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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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소비자물가
과일물가 오름세 이어져
배 102.9% 역대 최대 상승폭

24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사과상자가 진열돼 있다.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가 설을 3주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올해 4인 가구 기준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 28만1500원, 대형마트 38만58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특히 과일류와 채소류가 25% 이상 오르면서 장바구니 물가를 끌어올렸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24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사과상자가 진열돼 있다.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가 설을 3주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올해 4인 가구 기준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 28만1500원, 대형마트 38만58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특히 과일류와 채소류가 25% 이상 오르면서 장바구니 물가를 끌어올렸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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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9%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다시 2%대로 둔화됐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

새해 첫 달(2.8%) 2%대로 떨어지며 둔화세를 보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과일·채소 물가 폭등으로 2월(3.1%)과 3월(3.1%) 다시 3%대를 웃돌다가 석달 만에 3% 밑으로 내려왔다.


근원물가를 나타내는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2% 상승했다.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5%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체 458개 품목 가운데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커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 4.5%로 정점을 찍은 뒤 올해 1월(3.4%)까지 상승폭이 둔화했다가 2월(3.7%) 3월(3.8%)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왔다.


이 가운데 식품은 1년 전에 비해 4.5% 급등했다. 식품이외는 3.0% 올랐다. 전월세포함생활물가지수는 3.0%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1%나 급등했다. 신선과실이 38.7% 오르며 오름세가 가장 거셌고, 신선채소와 신선어개가 각각 12.9%, 0.6% 올랐다.


품목별로는 사과 대체재로 소비가 늘어난 배가 102.9%로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고, 사과는 80.8%, 토마토는 39.0%, 배추 32.1%, 오징어 14.9%, 쌀 4.5% 상승했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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