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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개성공단 외부 우리 기업 가건물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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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협 기업 투자로 설치했던 건물"

북한이 최근 철거한 개성공단 외부 시설은 우리 경제협력 기업의 투자로 설치됐던 건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2일 기자들과 만나 최근 철거된 것으로 알려진 개성공단 인근 건물에 대해 "우리 경협 기업이 개성공업지구 바깥 지역에 투자 목적으로 설치했던 가건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2020년 6월 16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북한은 2020년 6월 16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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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미국의소리(VOA)는 지난달 27일 위성사진을 토대로, 개성공단 출입구에서 50m가량 떨어진 지점에 있던 건물이 철거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개성공단을 오가는 남측 인원들을 통제하는 용도로 운영됐을 것이라는 추정도 덧붙였다.


다만, 통일부 당국자는 "경협 기업이 개성공단과 별개로 정부로부터 사업을 승인받아 북측에 투자해서 지은 건물"이라며 "(과거 개성공단이 가동 중이던 시기에도) 실제 사용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당 건물을 설치한 경협 기업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정보를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편, 북한은 개성공단 운영이 중단된 지 4년 만인 2020년 6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와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건물을 폭파했다. 올해 초엔 공동연락사무소 건물 잔해까지 철거를 마무리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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