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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가장 많이 벌었나…여자골프 상금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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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렌스탐 통산 상금 2258만 달러 1위 고수
웹과 크리스티 ‘2000만 달러 클럽’ 가입
박인비 현역 1위, 고진영 20위 자리
‘넘버 1’ 코다 벌써 1100만 달러 돌파

상금은 투어 선수들에겐 생명줄이다.

안니카 소렌스탐은 여자골프 선수 중 가장 많은 통산 상금인 2258만 달러를 쌓았다.

안니카 소렌스탐은 여자골프 선수 중 가장 많은 통산 상금인 2258만 달러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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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벌어야 안정적인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남자골프 쪽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압도적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통산 82승을 수확하면서 1억2099만9166달러를 벌어들였다. 상금이 비교적 적었던 상황을 고려하면 엄청난 수입이다. 그렇다면 여자골프에서는 어느 선수가 가장 많은 상금을 가져갔을까. ‘살아있는 골프전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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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프로 통산 97승을 쌓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도 메이저 10승을 포함해 72승을 쓸어 담았다. 역대 최다승 3위다. 2008년 은퇴하기 전까지 모은 상금은 2258만3693달러(약 314억원)다. 미국 무대에서 5년 연속 상금왕을 포함해 8차례나 상금퀸(1995, 1997, 1998, 2001~2005년)에 등극했다.


‘호주의 전설’ 카리 웹(2029만3617달러)과 ‘미국의 정신적인 지주’ 크리스티 커(2017만9848달러·미국)가 2~3위에 포진했다. 두 선수 모두 ‘2000만 달러 클럽’에 가입한 선수들이다. 웹은 통산 41승(메이저 7승), 커는 통산 20승(메이저 2승)을 거둔 뒤 은퇴했다.

‘골프여제’ 박인비는 현역 선수 가운데 통산 상금 순위가 가장 높은 4위다.

‘골프여제’ 박인비는 현역 선수 가운데 통산 상금 순위가 가장 높은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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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선수 중에는 ‘골프여제’ 박인비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순위다. 통산 21승(메이저 7승)을 기록하며 1826만2344달러를 벌었다. 서로 다른 4개 메이저 대회와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커리어 골든 슬래머’다. 2023년 4월 출산 이후 필드를 떠난 시점이다. 현재 파리 올림픽 선수위원에 도전하고 있어 2000만 달러 돌파는 쉽지 않아 보인다.

‘현대가(家) 며느리’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통산 상금랭킹 5위(1758만1914달러)다. 메이저 2승에 통산 20승을 올린 스타 플레이어다. 1승만 더 추가하면 최연소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 리디아 고에 이어 로레나 오초아(1486만3331달러·멕시코), 수잔 페테르센(1483만7578달러·스웨덴), 스테이시 루이스(1451만5067달러), 렉시 톰프슨(1404만8571달러), 줄리 잉스터(1401만8391달러·이상 미국)가 5~10위에 포진했다.


한국은 ‘꾸준함의 대명사’ 양희영 12위(1397만1458달러), 김세영 13위(1314만5739달러),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 박세리 16위(1258만3712달러), 올해 은퇴 경기를 치른 유소연이 17위(1223만7173달러)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 5위로 최고 순위인 고진영은 20위(1214만7043달러)에 이름을 올렸다.

넬리 코다는 빠르게 승수를 쌓아가며 벌써 통산 상금 1100만 달러를 돌파했다.

넬리 코다는 빠르게 승수를 쌓아가며 벌써 통산 상금 1100만 달러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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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상금랭킹 1위는 머지않아 바뀔 전망이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강력한 후보다. 2017년 정규투어에 데뷔해 이번 시즌 초반까지 벌써 13승(메이저 2승)을 올렸다. 특히 올해는 최근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전성기를 맞았다. 상금이 벌써 1100만 달러(1136만1489달러)를 돌파했다. LPGA투어는 대회 수와 상금 규모가 늘어나는 추세다. 코다가 최고의 자리에 오를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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