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출산장려 위해 ‘9 to 5 근무제’등 인사우대정책 마련
24일 서울시는 저출산 문제를 적극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다양한 인사우대정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년도 개인별 추진 성과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성과상여금의 지급 기준에 출산가점이 부여되는 ‘성과상여금 출산 가점제’가 도입된다. 이를 통해 출산공무원들은 성과상여금이 1등급 정도 상향될 전망이다.
특히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도입된 유연근무제의 조기 정착을 위해 ‘유연근무 참여목표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현재 서울시 유연근무제는 ▲출근시간을 오전 7시에서 10시 사이에 자유롭게 선택하고 그에 따라 퇴근시간이 연동되는 탄력근무제 ▲주 40시간의 정규근무시간보다 짧게 근무하고 근무 시간에 비례해서 보수를 받는 시간제근무제 ▲주거지 인접지역의 원격 근무용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원격근무제로 나눠 실시되고 있지만 인사상 불이익에 대한 우려로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
정효성 서울시 행정국장은 “그동안은 조직 내 경직된 분위기로 인해 출산·육아 장려정책이 확산되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 조성으로 공공기관이 저출산 극복을 선도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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