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분석업체 한국IDC는 11일 올해 국내 보안시장이 7.4% 성장하는 데 이어 2014년까지 연평균 7.4%의 성장세를 보이며 3142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 상반기 국내 보안시장은 6.5% 성장해 994억원대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조사가 아직 진행되지 않았으나 연간 기준으로는 7.2% 성장한 2354억원대 규모일 것으로 예측된다.
황성환 IDC 선임연구원은 "보안 위협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시장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스마트워크와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확산, 보안 서비스화 등 다양한 이슈가 시장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한편 보안업체들의 사업영역 다각화, 해외시장 진출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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