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단장은 이 날 국방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침몰해역에서 어뢰로 확증할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물로 어뢰의 추진동력부인 프로펠러를 포함한 추진모터와 조종장치 등을 수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러한 모든 증거는 수거한 어뢰 부품이 북한에서 제조 되었다는 것을 확인해 줬다"고 결론냈다.
이밖에 천안함은 수차례에 걸친 시뮬레이션 결과, 수심 약 6~9m, 가스터빈실 중앙에서 대략 좌현 3m의 위치에서 총 폭발량 200~300kg 규모의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됐다고 전했다.
윤 단장은 "이러한 결과는 일부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좌초나 피로파괴, 충돌, 내부폭발과는 전혀 관련이 없음을 확인해 줬다"고 판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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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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