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천안함 침몰 순간의 동영상이 없다는 국방부의 주장은 완전히 거짓말"이라며 국방부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그동안 국방부를 통해 공개된 천안함 TOD 동영상은 침몰 전과 후의 장면만 있었다.
만일 침몰 순간의 동영상이 존재할 경우 '어뢰 피격' 여부를 육안으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그는 "내일 민군합동조사단의 결과에 사건 당시 동영상을 증거로 채택하지 않는다면 조사결과 발표를 미뤄야 한다"며 "군 관계자들의 계획적 은폐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관련, "왜 국가안보와 직결된 중대한 문제의 발표를 투표일 직전에 해야 하는가"라며 "이명박 정부의 거듭된 실정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 두려워 천안함 사건을 선거에 이용하려는 것으로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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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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