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균 핸드워시 매출 63.4% 증가…인체에 해가 없는 '인형'도 인기
종합생활용품기업 피죤의 항균 핸드워시 '피죤MUMU(무무)'는 요즘 특수를 맞고 있다.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세정제로 손을 자주 씻는 방법이 널리 알려지면서 지난달 매출량이 전달 대비 무려 63.4%나 늘었다.
이 제품은 피부보호 효과가 탁월한 피부살균 소독제 클로록시레놀(Para Chloro Meta Xylenol: PCMX)이 첨가돼 인체에는 무해하고 유해 세균은 99.9% 제거하는 것이 특징. 또 항균ㆍ소취 기능이 뛰어난 천연 생강성분이 함유돼 피부에 자극이 적어 유아나 어린이들이 사용해도 안전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피죤 관계자는 "세균과 바이러스 예방에는 손을 씻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라며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대대적인 판촉전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지난달 29일부터 '인체에 해가 없는 인형'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자연섬유로 만든 실로 뜨개질 기법을 사용해 제작됐으며 어린아이들이 물거나 빨아도 인체에 무해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보행기와 장난감 등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는 일이 발생하면서 천연 소재로 만든 안전 인형들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pos="C";$title="";$txt="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찾은 고객들이 자연섬유로 만든 실을 사용한 '인체에 해가 없는 인형'을 고르고 있다. ";$size="550,366,0";$no="2009050116362024020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애경그룹 계열 바이오 업체인 네오팜이 판매하는 기능성 보습제 '아토팜'은 지난달 1일 석면 베이비파우더 파동이 일어난 후 불과 열흘만에 6억6000만원어치의 제품이 팔려나갔다. 전년 동월 한달간 아토팜 매출이 9억200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큰 신장세다.
이 제품은 미국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는 10억원. 미국에 첫 선을 보인 후 2007년 2억3000만원, 지난해 4억2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네오팜 관계자는 "악건성 피부 때문에 가려움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 안전하게 사용하면서 탁월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기능성 보습제"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동유럽, 중국, 대만, 호주, 러시아 등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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