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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12월 첫 거래일인 1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하면서 3개월여 만에 2500선을 돌파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긴축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미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1%(20.15포인트) 오른 2492.68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7%(28.90포인트) 오른 2501.43에 장을 열었다. 코스피가 장중 2500선을 돌파한 건 지난 8월19일 이후 약 3개월여만이다. 다만 개장 직후 상승 폭이 둔화하기 시작해 재차 2400선으로 내려왔다.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들이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93억원과 216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 투자자들은 49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반도체 및 성장주들을 중심으로 상승 폭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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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전 거래일보다 1.29%(800원) 오른 6만3000원에 거래 중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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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2.47%(2100원) 올라 8만71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우선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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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도 오름세다. 대표 성장주인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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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전 거래일 대비 2.67%(5000원) 오른 19만2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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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전 거래일보다 0.68%(4000원) 밀린 58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11.66포인트) 상승한 741.20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57%(11.43포인트) 오른 740.97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 투자자들이 순매수세를 키우고 있다. 기관은 393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홀로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은 각각 363억원과 1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에는 일제히 '빨간불'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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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등 게임주들도 오르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의 상승세는 전날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상승 마감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시는 파월 Fed 의장이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시사하자 나스닥 지수가 4.41% 오르는 등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전날 브루킹스연구소 연설에서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시기가 빠르면 12월에 올 수 있다"며 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이 아닌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결정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이 제시되면서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금리의 영향을 크게 받는 성장주들의 강세가 예상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애플과 알파벳, 테슬라 등 빅테크 및 성장주들이 시장 금리 급락의 호재로 동반 강세를 연출했듯 국내 증시에서도 플랫폼, 소프트웨어 등 성장주들의 강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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