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LG엔솔 팔고 외인은 '줍줍'
개인·외국인 매매 엇갈려
개인은 삼성전자 최다 매수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원달러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350원을 돌파하는 등 비우호적인 거시환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8월 우리 증시는 베어마켓랠리(약세장 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개인투자자들과 외국인들이 순매수 및 순매도한 종목들이 엇갈려 눈길을 끈다. 개인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산 반면 외국인은 'LG에너지솔루션'을 가장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간(1일~31일) 투자자별 거래실적을 보면 외국인이 코스피시장에서만 3조8053억 원 치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조9,486억 원, 290억 원 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개인들이 사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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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1조 480억 원 규모로 나타났다.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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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억 원), OCI(924억 원),한국전력(847억 원) 등이 상위 10위권 안에 들었다. 주로 반도체주와 그동안 낙폭이 컸던 종목 위주로 사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같은 기간동안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LG 에너지솔루션(5799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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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8억 원) 순이었다.
이 가운데 외국인들의 순매수 상위 종목들이 개인들이 순매도 상위 종목에 올라 눈길을 끈다. 이 기간동안 개인은 LG 에너지솔루션을 가장 많이 팔아치웠다. 8월 한 달간 LG에너지솔루션 4359억 원 치를 순매도했는데, 개인이 팔아치운 물량을 외인이 고스란히 받아낸 셈이다.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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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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