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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최고 부호 "러 고소할 것…공장 파괴로 25조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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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공습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공장 모습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의 공습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공장 모습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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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우크라이나 최대 부호인 리나트 아흐메토프 시스템캐피털매니지먼트(SCM) 회장이 러시아의 공습으로 마리우폴에 있는 공장이 파괴돼 25조원 가량의 손실을 입었다며 러시아를 고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2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흐메토프 회장은 이날 우크라이나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분명 러시아를 고소할 것이며 모든 손실과 사업적 피해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리우폴에 거점을 둔 광산·철강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아흐메토프 회장은 러시아의 폭격으로 얼마나 큰 피해를 입었느냐는 질문에 "러시아의 공격에 따른 대체 비용이 170억~200억달러(약 21조5000억~25조3000억원) 가량 된다"면서 "최종 금액은 러시아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러시아의 공습 이후에도 우크라이나에 계속해서 남아있었다면서 "우리나리를 믿고 우리의 승리를 믿는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아흐메토프 회장은 종전 이후 러시아 침공으로 파괴된 조국의 재건을 돕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마리우폴은 세계적 비극임과 동시에 영웅적인 행동을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마리우폴로 돌아가 전처럼 우리 철강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새로운 생산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것이 나의 포부"라고 강조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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