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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접종 2개월 후면 효과 뚝?…"돌파감염, 계절성 독감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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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화이자 백신이 접종 완료 후 2개월이 지나면 면역 속도가 빠르게 저하된다는 연구가 나온 가운데 미국 의료계가 불안에 떨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지난 6일(현지시간) CNN은 미 의학 전문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 최신판에 실린 연구 결과를 인용해 화이자 백신의 2차 접종 이후 2개월이 지나면 면역 효과가 빠른 속도로 떨어진다고 밝혔다. 또 10일에는 접종을 마친 뒤 코로나19 감염 시의 중증 위험은 90% 이상 감소하지만, 경증이나 무증상 감염에 대한 보호력은 점차 떨어질 수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관점을 두고 미국 의료계에서는 다른 관점을 내놓았다. 로체스터 의과대학의 앤 펄시 교수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백신 접종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력이 서서히 떨어진다고 해도, 그게 사람들이 공포에 질릴 만큼의 이유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백신 접종을 받기 전처럼 어느 날 갑자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화이자나 모더나 등 여러 코로나19 백신은 질병을 예방하는 데에 충분한 기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부분의 돌파 감염은 계절성 독감 수준이다"라며 "당황할 필요 없다. 괜찮아질 것이다"라고 대중을 안심시켰다.


이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백신은 대유행을 억제하기 위한 효과적인 도구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CDC는 "백신 완전 접종자 역시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고, 그중 일부는 입원하거나 사망할 수 있다"라면서도 "백신 접종자의 입원율이나 사망률은 백신 미접종자보다 현저히 낮다"라고 설명했다.



권서영 기자 kwon19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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