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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22대 국회 빠른 속도로 개원…6월 중 상임위 배분 끝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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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야가 상임위원장을 두고 합의에 이르지 않더라도 다음달 내로 국회 개원 절차를 마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우원식 후보가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우원식 후보가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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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원은 17일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개원 협상이 지지부진하면 6월 중 의장 권한으로 상임위 배분을 끝낼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6월 중으로 끝내야 하지 않겠나"며 "협상을 존중해 잘 이끌어나갈 생각이며 합의가 안 된다면 여야가 합의해 만든 국회법 절차대로 국회를 빠른 속도로 개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국회의장으로 확정된 우 의원이 여야 합의로 상임위원장이 정해지지 않으면 직권상정을 통해 상임위원장 선출을 표결에 부치겠다는 의사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국민의힘은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 자리를 고집하고 있다. 국회 관례대로라면 법사위원장은 제2당 몫, 운영위원장은 집권당의 몫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민주당은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 모두 가져가겠다며 여야가 맞붙고 있다.


우 의원은 여야 협의가 안 된 법안에 대해서도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권한 행사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본회의 직회부된) 법안이 국민에게 이득이 되느냐, 국민의 권리를 지키느냐를 기준으로 (직권상정 여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전날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후 당선을 수락하면서 "여야 간 협의를 존중한다"면서도 "국민에게 도움 되는 법인데 진전 안 된다면 국회법에 정해진 절차 따라서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반복해서 행사한 것을 비판했다. 그는 '김진표 현 국회의장이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지적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있다'는 질문에 "그런 비판이 옳다"며 "의장으로서 삼권분립을 분명히 하고 입법권을 지킨다는 측면에서 문제 제기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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