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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택 판매 양극화…고급 주택이 더 잘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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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레드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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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에서 고가 주택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로나19가 소득 양극화를 심화시킨다는 분석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주택 판매가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4월 최고급 주택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26% 늘었다. 저가형(most-affordable) 주택 판매는 18% 늘었고, 중간값(Mid-priced) 수준의 주택 판매는 15% 늘었다.

레드핀은 주택 가격 수준에 따라 고가, 저가 그리고 그 중간에 해당하는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판매 동향을 살핀 결과 고가형 주택이 많이 팔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도 고가 주택이 활발하다. 2~4월 최고급 주택 매물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 증가한 반면, 저가형은 14%, 중간값 수준의 주택 매물은 9% 늘었다.


레드핀의 대릴 페어웨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금까지 경기 회복은 불균형적으로 많은 자산을 가진 사람들에게 유리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주택 수요는 잘 사는 사람들에게서 발생하고 있으며 저소득층은 치솟는 주택 가격 때문에 주택시장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50개 대도시 중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마이애미의 고급 주택 판매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고가 주택 판매는 82% 늘었고 오클랜드와 마이애미에서도 각각 72%, 70% 증가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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