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국민의힘 탄핵불복 논란 갈등…주호영 "공식적으로 사면 요구 안 해"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당내 소장파 "탄핵 불복은 법치 부정"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전직 대통령 사면 문제를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찬반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불복’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당내 소장파 중심으로 탄핵 불복은 법치 부정이라는 의견이 공식적으로 표출됐다. 논란이 이어지자 사면에 긍정적인 의견을 표해온 지도부는 ‘공식적으로 사면을 요구하지 않겠다’며 한발 빼는 분위기다.


23일 국민의힘 청년문제 연구소 ‘요즘것들연구소’는 성명을 내고 "박 전 대통령의 헌법 위반과 국정농단은 탄핵과 사법적 심판을 받은 일"이라며 "탄핵 부정은 법치 부정이다. 우리 당의 길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20일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과연 박 전 대통령이 탄핵당할 만큼 위법한 짓을 저질렀냐"고 말한 바 있다. 이 발언이 나온 뒤 탄핵 불복 주장이라는 비판이 당 안팎에서 제기됐다.


김재섭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당에서 가장 큰 목소리를 가진 분들이 사면론을 말하면서 당론으로 굳어지는 느낌도 있다"면서도 "동시에 많은 젊은이들이 (사면론에) 배신감을 느낀다"고 현재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전했다.


당내 반발이 이어지자 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사면은 사법체계 안에서 대통령이 결단으로 해야 할 고유 권한"이라며 "국민의힘은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공식적으로 요구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국내이슈

  •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해외이슈

  •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포토PICK

  •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