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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첫 전기차 SUV나 세단…가격 1700만~5100만원 선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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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C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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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중국 전자업체 샤오미의 레이 쥔 회장은 "샤오미의 첫 전기차는 10만~30만위안(약 1700만~5100만원) 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나 세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레이 회장은 이날 중국판 틱톡인 도우인의 라이브 스트리밍 비디오 세션에 샤오미 제품을 홍보하며 회사의 전기차 계획도 일부 공개했다.

그는 "샤오미의 첫 전기차는 스포츠카나 캠핑카는 아니다"면서 "SUV 혹은 세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계획이) 아직 초기 단계라 세부사항은 여전히 논의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샤오미가 인터넷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약 45%가 세단을, 40%는 SUV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응답자 중 3분의 2는 10만위안 이상의 가격에, 나머지 8%는 30만위안 이상의 가격에 투표했다고 전했다.

리서치업체 IDC의 리 리앤펑은 "레이 회장이 제시한 가격대는 전기차 소비자 집단이 가장 친근하게 느끼는 가격대"라고 말했다.


중국이 지난 4월 발표한 정책에 따르면 30만 위안 이하의 자동차에 대해서만 국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80만위안에 달하는 테슬라 모델S, 36만8000위안의 니오 EC6 등은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리앤펑은 "전기차 시장에 진입해있는 기업들은 대부분 저가 혹은 고가 모델에 집중하고 있지만, 중국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10만~25만 위안 사이의 가격대"라면서 "그 가격대의 판매 규모가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앞서 주요 외신들은 지난달 말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샤오미가 창청자동차의 조립 공장에서 2023년쯤 전기차를 양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창청자동차는 중국 현지 자동차 업체로 주로 SUV와 픽업트럭 부문에서 강점을 보여왔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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