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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미술관·대성당서 백신 맞는다…기피현상 막으려 동원된 세계 이색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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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영국 솔즈베리 대성당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은 후 잠시 앉아 대기 중인 사람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지난달 20일 영국 솔즈베리 대성당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은 후 잠시 앉아 대기 중인 사람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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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한아 기자] 전 세계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이색적인 접종 장소들이 떠오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16일부터 영국 남부 월트셔주 솔즈베리 대성당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는 동안 파이프 오르간 연주가 울려 퍼졌다.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주 대표 놀이공원인 디즈니랜드 주차장이 백신 접종 장소로 쓰이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주와 메릴랜드주의 대형 놀이공원인 식스 플래그스 주차장에서도 이달 초부터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백신 접종이 진행됐다.


이탈리아 토리노의 카스텔로 디 리볼리 현대미술관 3층 전시관도 백신 접종 장소이며 이 전시관은 280평 규모에 여러 개의 전시실을 두고 있어 거리두기에도 적합하다.


미술관 측은 접종자들이 현재 전시 중인 스위스 예술가 클라우디아 콤테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프 바가이예프 관장은 해당 전시관을 접종 장소로 쓴 취지에 대해 "예술은 항상 돕고, 치유하고, 낫게 했다"라고 했다.

이탈리아는 건축가 스테파노 보에리와 협업해 전국 1500여곳에 핑크색 꽃 그림을 그려 넣은 임시 백신 접종 센터를 설치 중이다. 이탈리아는 "꽃과 함께 이탈리아는 살아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정부 차원에서 백신 접종을 장려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 이색적인 장소에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것에 대해 영국 블룸버그 통신은 '긍정적 느낌을 주는 장소가 백신 기피 현상을 잠재울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나한아 인턴기자 skgksdk91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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