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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 완화에…환율 넉달새 최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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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 완화와 노딜 브렉시트 불안감 개선 등 대외여건이 나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넉달새 최저치로 하락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7.7원 내린 1163.0원에 마감했다. 지난 7월1일 이후 약 4개월 만에 최저치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타결 기대감이 원·달러 환율 하락을 불러온 것으로 해석된다.


전일 미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주 금요일 양측이 일부 부분에 대해 최종 합의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도 "양측은 각자의 핵심 우려를 적절히해결하는 데 동의하고 무역협상 합의문 일부의 기술적 협의가 기본적으로 끝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성명서를 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 합의의 큰 부분에 서명하는 것이 아마도 예정보다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일 뉴욕증시는 S&P 500 지수 기준으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밖에 유럽연합(EU)이 영국의 브렉시트 연기 요청을 수용하기로 하면서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다소 줄어든 것도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효진 KB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미중 보호무역 협상이 조금이나마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브렉시트 기한이 내년 1월로 연기됐고 위안화 약세 진정 및 달러 약세 등에 따라 환율이 1160원대 중반으로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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