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부산시, 임진왜란 제432주년 충렬사 제향 봉행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25일 오전 10시 충렬사 본전·의열각, 임진왜란 발발 제향 봉행

매년 5월 25일 송상현 부사 등 93신위 순국선열 호국정신 추모

부산시는 임진왜란 발발(1592년) 432주년을 맞아 25일 오전 10시 충렬사 내 본전과 의열각에서 순국선열들의 호국정신을 추모하고 숭고한 뜻을 기리는 ‘충렬사 제향’을 봉행한다.


제향(祭享)이란 나라에서 지내는 제사를 뜻하며, 봉행(奉行)은 제사나 의식 따위를 치름을 말한다.

이날 행사는 이준승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회 의원, 유림, 선열의 후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중묵 부산시의회 부의장이 초헌관(나라에서 제사를 지낼 때 임명되는 제관)을 맡아 제향 봉행을 진행한다.


제향 봉행은 충렬사 본전과 의열각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개제 선언을 시작으로-제관 제배(제관이 절을 함)-참례자 배례(참가자들이 절로 예를 표함)-헌관의 분향과 헌작(헌관이 향을 피우고 술을 올림)-시 행정부시장의 대통령 헌화 대행과 추모사-참례자 분향 순으로 약 5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제향 의식에 참여하는 제관은 ▲초헌관(박중묵 부산시의회 부의장) ▲아헌관(정재우 부산진첨절제사 정발 장군 후손대표, 이명남 성균관여성유도회 부산시 회장) ▲종헌관(강인중 시민 제관) ▲축관(김정환 충렬사 안락서원) ▲집례(양덕진 충렬사 안락서원) 등 9명이다.

또 제향 봉행 과정을 LED 전광판으로 실시간 중계해 참례자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이들의 참여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선열들의 애국 충정과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모 제향 봉행으로 호국선열들의 숭고한 위업을 되새기고 부산과 겨레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현충 시설인 충렬사에는 동래부사 충렬공 송상현, 부산진첨사 충장공 정발, 다대진첨사 윤흥신을 비롯해 임진왜란 당시 왜적과 싸우다 전사하신 민·관·군 등 호국선열 93신위가 모셔져 있으며, 시는 매년 5월 25일 순국선열들을 추모하기 위해 충렬사 제향을 봉행하고 있다.

임진왜란 발발(1592년) 432주년을 맞아 25일 오전 10시 충렬사에서 순국선열들의 호국정신을 추모하고 숭고한 뜻을 기리는 ‘충렬사 제향’ 봉행한다.(지난해 제향 모습)

임진왜란 발발(1592년) 432주년을 맞아 25일 오전 10시 충렬사에서 순국선열들의 호국정신을 추모하고 숭고한 뜻을 기리는 ‘충렬사 제향’ 봉행한다.(지난해 제향 모습)

AD
원본보기 아이콘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허그'만 하는 행사인데 '목 껴안고 입맞춤'…결국 성추행으로 고발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국내이슈

  • "단순 음악 아이콘 아니다" 유럽도 스위프트노믹스…가는 곳마다 숙박료 2배 '들썩'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8살 아들에 돈벌이 버스킹시킨 아버지…비난 대신 칭찬 받은 이유

    #해외이슈

  •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 의사 집단 휴진 계획 철회 촉구하는 병원노조 [포토] 영등포경찰서 출석한 최재영 목사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