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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최강 허리케인 '도리안' 5등급이라는데...등급기준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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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도리안의 위성사진 모습(자료=미국 해양대기청(NOAA) 홈페이지/https://www.noaa.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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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역대 최강으로 알려진 허리케인 '도리안'이 바하마제도에 상륙, 막대한 피해를 일으키며 미국 동부해안으로 북상하기 시작하면서 플로리다를 비롯한 도리안의 예상경로에 놓인 지역들에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미국 전역이 크게 긴장하고 있다. 도리안은 '5등급' 허리케인으로 성장, 미국에 상륙한 가장 강력한 태풍이 될 것으로 전망돼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허리케인은 동아시아 일대의 태풍과 달리 등급체계가 5등급으로 나뉘어있으며, 최고 등급인 5등급은 최대풍속이 초속 72미터(m)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의하면 허리케인 도리안은 1일(현지시간) 오후 바하마제도의 아바코섬과 그레이트아바코섬 등에 차례로 상륙했으며, 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하마 정부는 도리안 상륙에 앞서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으며 지역 공항들도 폐쇄됐다. 도리안은 허리케인 등급 중 가장 높은 '5등급'으로 성장, 미국 동부해안을 타고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플로리다 등 도리안의 예상경로 상에 위치한 지역들은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허리케인 도리안은 플로리다 해안부터 미국 동부해안 일대를 타고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자료=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 홈페이지/www.nhc.noaa.gov)

허리케인 도리안은 플로리다 해안부터 미국 동부해안 일대를 타고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자료=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 홈페이지/www.nhc.noaa.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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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안이 미국 동부 해안 일대 상륙하면 미 대륙에 상륙한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와 북중태평양 허리케인센터 등 미국에서는 허리케인을 5개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도리안은 현재 가장 강력한 5등급으로 분류됐다. 허리케인의 등급은 1분간 평균 최대풍속으로 분류되는데, 가장 강력한 5등급은 1분간 평균 최대풍속이 초속 72m(시속 260km) 이상인 허리케인을 의미한다.


미국에서 사용하는 허리케인 등급 분류방식은 '사피어-심프슨 허리케인 등급(SSHWS)'으로 불리며 1분 평균 최대풍속에 따라 허리케인을 가장 약한 1등급부터 가장 강한 5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나눈다. 지난 2005년 미국 중남부 일대를 강타, 큰 피해를 입혔던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경우 5등급 태풍으로 분류됐었다.


국가마다 허리케인, 태풍의 등급표시는 차이를 보이는데, 이는 태풍과 허리케인의 지역별 차이에서 근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와 일본, 남반구 일대 국가들의 기상청들은 보통 10분 평균 최대풍속을 기준으로 태풍등급을 나누며, 하와이에 위치한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의 태풍분류 기준에 따라 열대저기압-열대폭풍-태풍-슈퍼태풍 등 4개 등급으로 분류한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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