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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멕시코와 관세전쟁 벌이자…엔화 환율 5개월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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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이 중국을 비롯해 멕시코 등과도 추가 관세전쟁을 벌이면서 세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안전자산인 일본 엔화 가치가 급등하고 있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쿄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당 엔화 기준 환율은 이날 108.05엔으로 전거래일대비 0.02% 하락했다. 이날 달러당 엔화 환율은 장중 한때 107.86엔을 기록, 올해 1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환율이 떨어지면 해당 통화의 가치는 올라간다.

달러당 엔화 환율은 지난 1월 3일 107.68엔을 기록한 뒤 오름세를 보이며 3월 110엔선을 넘어섰고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하던 지난달 초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 일본 금융시장에서는 현재 달러당 110엔대를 엔화 강세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고 있다.


엔화가 이처럼 강세를 띄는 이유는 세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져서다. 중국과 멕시코 등 미국이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 전쟁을 벌이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미국이 일본과의 무역협상을 진행하면서 환율 요소를 포함시키려 하는 것도 엔화 강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날 일본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지수는 지난 2월 8일 이후 약 4개월만의 최저가인 2만408.54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0.01%(0.13포인트) 상승한 1499.09에 장을 마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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