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서울옥션이 25일 홍콩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한 '제 27회 홍콩 세일'에서 영국 yBa 작가 세실리브라운의 '피자마 게임(The Pyjama Game)'이 3900만홍콩달러(약 56억원)에 낙찰됐다. 브라운 작품중 역대 두번째로 높은 가격이다. 강렬한 붉은색이 인상적인 피자마 게임은 지난 2007년 크리스티 뉴욕에서 18억원에 낙찰된 작품이다. 당시 세실리 브라운의 작품중 최고가였다. 현재 작가 최고가 기록은 지난 5월 뉴욕 경매로 76억원에 거래됐다.
이번 경매에서 한국 미술사의 거장 김한기, 이우환의 작품들이 출품돼 모두 새 주인을 찾았다. 김환기의 반추상 시리즈 '12-Ⅲ-68 #2'는 약 7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이우환의 작품 3점이 출품돼 모두 낙찰됐다. 이우환의 '대화'는 4억3000만원에 팔렸다.
홍콩 경매는 서울옥션의 홍콩진출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낙찰총액은 1억3000만홍콩달러(약 192억원), 낙찰률은 88%를 기록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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