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 가 내부에 신사업팀을 신설해 액화천연가스(LNG) 직도입부터 트레이딩, 수출입 LNG터미널, 벙커링 등 LNG 관련 사업 밸류체인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탐사 및 개발에만 그치지 않고 나아가 생산, 트레이딩 등 LNG 종합 사업을 확립해 늘어나는 LNG수요에 대응하고, 신 사업기회를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5일 포스코대우에 따르면 최근 LNG 직도입 및 밸류체인 확대 관련 신사업팀을 꾸린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8월 포스코그룹이 LNG 직도입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자본금 30억원 규모로 포스코가 50%, 포스코에너지가 25%, 포스코대우가 25% 출자해 싱가포르 LNG 트레이딩 거래법인을 설립한 이후 그룹차원에서 포스코대우가 상사의 역량을 살려 LNG트레이딩 및 벙커링사업을 수행하기로 결정되면서다.
포스코그룹이 LNG직도입체제를 강화하는데는 늘어나는 LNG수요와 더불어 원료비 절감 등이 꼽힌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LNG를 비롯 대부분의 가스들이 물류비 때문에 비싸지는 것"이라며 "직도입을 할 경우 물류비 절감으로 원가가 3분의1 가량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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