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수출 상담회 개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아시아, 유럽, 북미 등 현지 6개 국가에서 60여개 중소벤처기업이 참여하는 '2024 글로벌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이하 포스코인터)은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서 유망 중소벤처기업과 선순환 산업생태계를 함께 조성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올해에는 총 8개의 국내 대외기관들과 협업하며 참여기업과 프로그램 규모도 작년 보다 키웠다.

특히 상담회에서 만난 잠정바이어와 일대일 방문 미팅까지 연계해 참여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전략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본사

포스코인터는 2022년부터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Go Global with POSCO INTERNATIONAL'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친환경 분야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작년 3차 수에 걸쳐 운영된 해당 수출상담회에서 참여기업들은 50여개의 바이어와 90여건의 실무 미팅을 진행했고 총 11건의 NDA(비밀유지계약서)와 양해각서(MOU)를 맺을 수 있었다. 포스코인터는 참여 기업 실무 교육과 일대일 역량 컨설팅을 지원하고, 디지털 기반의 마케팅 협업 플랫폼을 통해 유망 중소벤처기업 발굴과 사업 아이템 홍보를 도왔다.

포스코인터는 중소벤처기업의 재무적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한 상생협력기금의 추가적인 출연도 올해 검토 중이다. 작년까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출연한 누적 기금은 433억원에 달한다. 해당 기금은 기술개발·R&D, 생산성 향상 설비투자, 해외 판로 개척 등 세 가지 분야에서 지금까지 총 343억원이 집행됐으며, 145개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쓰였다.

포스코인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대표 종합사업회사로서 국가가 당면한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한발 앞서서 고민하고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