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권오준 전 회장에 이어 한국철강협회 회장을 맡았다.
1975년 7월 설립된 한국철강협회는 박태준 초대 회장을 시작으로 모두 포스코 회장이 겸직한, 사실상 당연직이다. 최 회장은 권 전 회장의 잔여 임기인 2021년 2월까지 회장직을 수행한다.
최 회장은 세계철강협회 이사·집행위원도 맡을 것으로 관측된다. 권 전 회장이 지난해 세계철강협회 부회장에 선임됐다가 포스코 회장에서 물러나면서 공석이 됐기 때문이다. 최 회장이 부회장직을 이어받기는 어려워 보이나 오는 10월 열리는 세계철강협회 연례 총회에서 집행부에 합류할 공산은 커 보인다.
특히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철강 통상 압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우리 업계의 입장을 대변할 창구로서 최 회장의 역할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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