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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와미애’ 미애 “가족에게 국제결혼 사실 3년간 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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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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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철이와미애 김미애가 가족에 국제결혼 사실을 3년간 숨겼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서는 미애가 미국 뉴욕에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미애의 남편 빌리는 “아직 (김)미애의 가족을 본 적 없다”고 밝혔다.

그는 “미애의 가족이 뉴욕에 온 적도 없고, 우리가 한국에 간 적도 없다. 11년 결혼생활 동안 오직 영상통화로만 대화했다. 언젠가 꼭 미애의 가족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털어놨다.
결혼 사실을 가족에 숨긴 이유에 대해 미애는 “처음부터 말을 했다면 아마 어머니는 국제결혼을 반대했을 것이다. 그래서 결혼을 하고 한국에 들어갔을 때도 (결혼했다는 사실을) 가족에게 밝히지 못했다”고 말하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그는 “어머니는 내가 미국에 유학을 가는 것부터 반대를 하셨다”라며 “남자친구를 만나고 결혼을 하고 미국에 쭉 살게 됐다는 것은 어머니 입장에서는 반쪽이 떨어져 나간 느낌이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결국 결혼 사실을 공개한 것에 대해 남편 빌리는 “아내가 결혼 초반 가족에게 결혼을 숨겼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나는 그래도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은 우리가 행복하다면 이해를 해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며 “결국 장모님은 우리를 이해해주셨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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