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로드FC 박대성, 최설화 성추행 논란에 “기분이 너무 좋아서 그만…사과하고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로드FC 라운드걸 최설화의 허리를 끌어안아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던 박대성 선수가 입을 열었다.
박대성 선수는 스포츠한국과의 인터뷰에서 '성추행 논란'에 대해 "제 잘못이다. 최설화씨에게 정말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또 "원래 제 성격이 적극적이어서 사진 찍을 때 포즈가 과하기도 하다. 제가 힘으로 잡아당겼다고 했는데 힘을 쓰진 않았다. 기분이 너무 좋았고 업 돼서인지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갔나 보다"며 "제가 정말 의도했다면 할복하고 호적을 파야죠. 누가 방송에 나가는 것도 알고 승리했는데 의도적으로 그러겠습니까"라고 말해 의도성을 부인했다.

이후 "경기 후 대기실에 찾아갔는데 못 찾아뵙고 사과의 말만 전했다"며 "지금이라도 꼭 기회가 된다면 최설화씨를 찾아뵙고 사과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박대성 성추행 논란'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31 영건즈 라이트급 경기에서 김경표에 심판 판정 2-1로 승리한 박대성 선수가 시상의 순간 케이지 위에 올라온 최설화의 허리를 한 팔로 끌어안으며 시작됐다.

최설화가 놀란 표정으로 거부했지만 이후에도 박대성이 다시 한 번 최설화의 허리에 손을 감고 사진을 찍어 '성추행 파이터'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같은 날 최설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승리에 대한 표현도 좋지만 하루 종일 고생하시는 로드걸 분들 배려해주셨으면 더 진정한 챔피온 되셨을 것 같아요"라고 밝히며 불쾌함을 표현했다.

한편 12일 종합격투기 로드FC 대회사는 "박대성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히며 로드FC 상벌위원회에 회부할 뜻을 드러냈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국내이슈

  •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해외이슈

  •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포토PICK

  •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