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동 관광마케팅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해외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서울시, 경기도, 강원도가 공동 관광마케팅에 나선다.
서울시는 3개 시·도가 총 50억 원을 투자해 해외 TV광고, 온라인 홍보영상, 팸투어 등 다방면으로 통합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내년에는 3개 시·도 단체장과 한류스타가 중국이나 일본, 동남아 등 해외로 직접 나가 홍보하는 ‘해외 로드쇼’도 펼칠 예정이다.
대형 이벤트는 3개 시·도 공동주최로 평창올림픽 개최 G(Game)-1년, G-200일, G-100일 즈음에 맞춰 각 지역에서 릴레이로 열릴 예정이다.
한류스타가 출연하는 해외TV광고는 평창올림픽과 함께 각 지역 겨울과 스포츠, 관광의 매력을 소개하는 콘셉트로 제작되고, 3개 시·도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담은 온라인 관광 홍보영상은 유튜브, 바이두 등 SNS를 통해 홍보된다.
이번 3개 시·도 공동 관광마케팅 협약은 시가 제안한 것으로, 시는 ▲올림픽 대규모 관광 특수를 활용한 ‘2천 만 서울관광시대’ 조기달성 ▲서울-지방 간 관광 콘텐츠 개발 협력으로 상생관계 구축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제안 이유로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박원순 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6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만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동 관광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을 시작으로 시가 주관 지자체가 돼 12월 중 3개 시·도 실무협의체가 구성된다.사업별 실행시기 및 방법과 시·도별 역할 분담 등을 협의하고, 마케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세부사업은 전문기업에 맡길 예정이다.
박 시장은 “서울시, 경기도, 강원도가 공동 관광마케팅을 펼쳐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의 지역관광까지 유도, 2천 만 서울관광시대를 조기에 열고 서울-지방 간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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