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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최초 카톡민원 들여다보니…'욕설·장난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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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카카오톡을 이용한 민원서비스의 40%가 장난 글이나 욕설로 드러났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지난 1일 서비스를 시작한 지 9일 만에 카톡 플러스 친구로 12만4047명이 등록했다. 이를 통해 1156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하루 평균 120건의 민원이 카톡을 통해 접수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1156건의 민원상담 중 장난 글이나 욕설 등도 464건을 차지했다. 여과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서비스는 카톡 이용자들이 경기도와 플러스친구를 맺으면 언제든지 민원접수나 재난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종전 도 관련 앱을 내려받을 필요도 없다. 공무원으로부터 답변을 바로바로 받아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민원 접수를 보면 생활불편 상담이 808건(69.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안전위험시설 255건(22.0%), 재난안전 93건(8.0%) 순이었다.

앞서 남경필 경기지사는 취임 후 월례조회에서 도청 공직자들과 카톡을 통해 수시로 대화하겠다고 선언했다.
남 지사는 최근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공연장 환풍구 붕괴 추락사고 당시 유럽 출장 중이었으나 카톡을 통해 특보들과 의견을 나눈 뒤 일정을 접고 조기 귀국하기도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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