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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조정 국면 들어간 세종…"미래 보고 투자하라"

최종수정 2014.08.11 13:13 기사입력 2014.08.1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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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임대주택 유망지③]세종시
인구유입 증가 지속될 구조…임대사업 전망 밝아

세종시 조치원읍 일대에 들어선 원룸촌

세종시 조치원읍 일대에 들어선 원룸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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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세종시 주택 시장이 조정 국면을 맞고 있다. 2012년 정부부처 이전이 시작된 이후 공사를 마무리한 아파트 단지들이 입주하고 있어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세종시를 여전히 주택 임대사업의 투자 유망지로 꼽는다. 임대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김혜현 렌트라이프 대표는 "세종시는 최근 아파트 단지 입주가 일시에 몰리면서 임대시장이 주춤하고 있다"면서도 "현재의 모습으로 세종시에 대한 투자 여부를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도권에 소재한 36개 중앙행정기관 뿐 아니라 16개 국책연구기관이 순차적으로 이전을 진행 중이고 점차 도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어 임대 수요는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세종시의 인구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임대사업 지형도 그려진다. 세종시 인구는 2012년 7월말 10만3127명에서 지난달 13만2016명으로 약 28% 늘었다. 지역별로는 정부부처와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인구는 3만3407명으로 300% 늘었다. 조치원읍도 4만3760명에서 4만7667명으로 3907명(8.9%) 증가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에는 현재 정부청사를 제외하고 아파트와 오피스텔만 들어선 상태다. 2011년 12월 첫마을 입주가 시작된 이후 지난해까지 9958가구가 입주를 완료했다. 올해는 추가로 1만468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오피스텔도 2570실이 입주 예정이다. 연립빌라, 다가구주택 등 다른 임대상품은 아직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올 들어 아파트 입주 물량이 늘면서 대전 노은지구와 조치원읍 일대 원룸 등에 거주하던 수요가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이동하고 있다. 인근 D공인 대표는 "나홀로 세종시 이주를 한 공무원들 중 직급이 낮고 젊은 연령층은 소형아파트를 임차해 방 하나씩을 나눠 쓰는 셰어하우스 형태로 거주하는 사례 많다"고 전했다.
공급이 늘면서 수익률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세종시 첫마을인 한솔동의 아파트들은 올 들어 전세 시세가 평형에 따라 20~30% 정도 빠졌다. 물량이 부족해 웃돈을 주거나 전전세 물건도 찾기 어렵다는 건 이제 옛말이 됐다. 최근 수요가 많은 전용면적 59㎡ 전셋값은 1억원 내외에서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세종시청과 함께 고려대·홍익대 세종캠퍼스 등 구도심 지역인 조치원읍은 연립·다세대·다가구주택 등 신축이 한창이다. 2011년 이후 95개 동이 새로 지어졌다. 세종시 전체(288개)의 약 33%를 차지한다. 이어 장군면(65개), 연기면(45개) 순으로 많았다. 신축건물의 약 74%는 다가구주택이었다.

신축 물량이 많아지면서 일부 공실이 발생, 임대료 시세가 주춤한 상태다. 지난해 세종시 다세대주택의 평균 월세는 보증금 1076만원에 월 30만원이었다. 올 들어서는 보증금 1230만원에 월 2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증금이 소폭 오른 대신 월세가 하락했다.

조치원읍 B공인 대표는 "세종시로 출·퇴근 하는 공무원과 고려대·홍익대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임대용 주택 물량이 단기간 급증했으나 수요가 따라주지 못하면서 일부 공실이 생겼다"면서도 "초기 투자비용이 높지 않고 인구 유입은 지속 늘어날 전망이어서 집주인들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세종시의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한솔동 아파트 전경

세종시의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한솔동 아파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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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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