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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 한 통도 카드로…1만원 이하 결제 비중 4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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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카드를 사용할 때 1만원 이하로 결제하는 비중이 4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소액 결제를 할 때 쓰는 체크카드 사용이 늘어나면서 껌 한 통, 생수 한 병도 카드로 결제하는 소비 패턴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2분기 결제금액별 매입건수 중 1만원 이하 비중은 41.6%를 기록했다. 2012년 2분기에 비해 5.6%포인트 늘어난 것이고 작년 2분기에 비해 2.4%포인트 증가했다.
이처럼 카드 결제 소액화 비중이 늘어나는 것은 우선 체크카드 사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체크카드는 신용카드와는 달리 계좌에서 바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카드 결제 시스템이 잘 갖춰진 우리나라에선 현금처럼 사용되고 있다. 체크카드의 경우 결제 건수는 늘어나고 있지만 평균결제금액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지난 6월 중 체크카드 1건당 평균결제금액은 2만4910원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액결제가 주로 이뤄지는 편의점이나 슈퍼마켓 업종 등에서 카드 사용이 많은 것도 한 가지 원인이다. 슈퍼마켓 업종에서 카드사용 점유율은 최근 70%대에 육박했으며 지난 5월 편의점 업종에서 카드 점유율은 50.2%를 기록했다. 처음으로 50%를 웃돈 것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용이 늘어나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다"라면서 "밴사(VAN사)에 지급해야하는 수수료가 많아지기 때문에 카드결제 규모가 작아지면 그만큼 손실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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