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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한미일 정상회담 현재 정해진 것 없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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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오는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미국·일본 3국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한국과 일본 언론들의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20일 개최 여부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혀 주목된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3국 정상회담과 관련해 외교부 차원에서 의제·진행방식 등을 협의 중인 게 있느냐'는 물음에 “한·미·일 정상회담은 현재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청와대 국가안보실이 전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를 열고 헤이그 3자 회담에 대한 시나리오별 대응책을 점검했는지에 대해 “NSC는 개최시기, 그리고 의제 등을 포함해서 확인해 드리지 않는 것이 원칙인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답변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초청으로 '진정성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를 대면할 경우에 생길 이해득실을 신중하게 고려중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이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는 뜻으로도 풀이할 수 있다.

이미 청와대 국가안보실이 19일 NSC 회의를 열고 헤이그 3자 회담에 대한 시나리오별 대응책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박근혜 대통령이 금명간 입장을 밝힐 것으로 관측된다.
조 대변인은 일본 일부 언론에서 한·일 정부가 군 위안부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해 외교부 국장급 협의체를 만드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일본 정부는 군대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즉답을 피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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