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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그룹 비지스의 싱어 로빈 깁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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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디스코 음악의 창시자로 불리는 전설적인 그룹 비지스의 싱어 로빈 깁이 20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유가족들이 밝혔다고 CNN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지스는 1970년대를 풍미한 그룹으로 '토요일밤의 열기, 스테잉 얼라이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놓으며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비지스 50주년 기념앨범

비지스 50주년 기념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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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깁의 향년은 62세.
깁의 유가족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랫동안 암과 싸워왔던 그가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그의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그는 영국에서 10시47분 사망했다.

그의 병명은 결장암과 간암이었으며, 올해 봄 초에 폐렴에 걸린 뒤 혼수상태에 빠졌었다.

비지스는 배리 깁, 쌍둥이인 로빈 깁, 모리스 깁 3형제로 구성된 밴드로, 막내인 모리스 깁이 장염 합병증으로 2003년 사망한 이후 공식 해체했다. 이번에 로빈 깁 마저 사망함에 따라 남아있는 멤버는 베리 깁이 유일하다.
로큰롤 명예의 전당 홈페이지에는 1970년대 후반 영국 출신의 비지스가 "댄스홀과 라디오 방송을 지배했다"고 평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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