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전
2024.05.31
다음
1
"아프지 않은데"…밥 해줄 사람 없어 요양병원 문 두드렸다[시니어하우스]

"아프지 않은데"…밥 해줄 사람 없어 요양병원 문 두드렸다

서울 구로구에 사는 권기옥 할머니(83)는 다음 달에 경기도 부천의 한 요양병원에 입소한다. 사실 권 할머니는 요양병원에 갈 정도로 아픈 상태가 아니다. 관절염을 앓고 난 이후 다리를 약간 절뚝거릴 뿐, 걷는 데 지장은 없다. 고혈압과 당뇨는 약으로 관리하고 있다. 그런데도 그가 20년 넘게 살던 아파트를 떠나는 건 밥을 해줄 누군가가 필요해서다. 매일 혼자 앉는 식탁에는 밑반찬 한두 개가 전부인 날이 많았다. 그는 "밥

2
"돈 없는 노인들 어디 가라고" 고령자 폭증하는데 '무방비 상태'[시니어하우스]

"돈 없는 노인들 어디 가라고" 고령자 폭증하는데 '무방비 상태'

"폐지 줍는 노인 문제도 해결 못 했잖아요. 노인 빈곤율, 자살률도 1위이고요. 월 10만원짜리 '달방'에 사는 어르신들도 있는데 그분들이 우선순위죠. 중산층 노인주거 문제는 아직 좀…."(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실 관계자)"올해 초에 국회에서 노인주택 세미나를 열긴 했는데, 사실 연구기관 부탁을 받고 했던 거예요. 노인주거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2030년부터 돌봄이 필요한 75세 후

3
"노인 보기 싫다" 민원에 창문 가린 요양원…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시니어하우스]

"노인 보기 싫다" 민원에 창문 가린 요양원…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지난 8일 어버이날. 서울에 있는 한 요양원의 창문 앞마다 카네이션 화분이 올려져 있었다. 302호에 사는 김만식 할아버지(87·가명)는 휠체어를 타고 방 안 창가에서 햇볕을 쬐는 중이었다. 구름 한 점 없는 청량한 하늘이었다. 창밖으로 그림처럼 펼쳐진 산에는 초록빛 생기가 가득했다. "카네이션이 참 예쁘죠?" 요양보호사가 묻자, 치매 환자인 김 할아버지는 주름이 가득한 눈을 두 번 껌뻑거렸다. 그의 시선은 창밖을 향했다

4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방송인 유재석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생활을 마치고 선택한 논현동 최고급 아파트 ‘브라이튼N40’가 화제다. 2022년 서울 전통 부촌인 논현동에 공급한 고급 주거 단지인 만큼 유명 인사들의 선택을 받았다. 브라이튼N40을 택한 유명인으로는 2세대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멤버 엘(김명수)부터 배우 한효주, 오연서, 방송인 이휘재 등이 있다. 인피니트 엘은 지난해 8월 말 브라이튼N40 전용 128㎡ 타입 1가구를 매수

5
"노인들만 사는 곳이 아니다"…젊은이들과 섞인 日칸칸모리[시니어하우스]

"노인들만 사는 곳이 아니다"…젊은이들과 섞인 日칸칸모리

지난달 20일, 도쿄 다이산닛포리 초등학교 건너편에 있는 하얀색 건물의 2층 식당에는 20명이 넘는 대가족이 모였다. 머리가 하얗게 센 70대 노부부와 턱받이를 한 아기, 곁에서 먹는 걸 도와주는 젊은 엄마와 아빠, 갓 취직해 사회 생활을 시작한 20대 청년까지 한 식탁에 둘러앉았다. 시끌벅적한 가운데 어린아이들에게 젓가락질을 가르쳐주는 할아버지와 "생선과 야채를 많이 먹어야 키가 쑥쑥 큰다"고 일러주는 할머니의 표정이

6
집 사고팔땐 꼭 체크하세요…과세기준일 놓쳤다간 '세금 폭탄'[헛다리경제]

집 사고팔땐 꼭 체크하세요…과세기준일 놓쳤다간 '세금 폭탄'

편집자주좀 더 나은 것을 얻을 수 있는 똑똑한 경제활동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헛다리를 짚은 경우가 많다. 기업 마케팅에 속거나 순간적 이득에 눈이 멀어 잘못된 판단을 하면 결국엔 피해 보는 쪽은 소비자다. 일상생활 속 대상을 잘못 파악하고 일을 그르친 '헛다리' 짚는 경제활동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집, 땅 등 부동산 계약을 앞두고 있다면 꼭 염두에 둬야 하는 것이 있다. 입지? 학군? 교통? 여기에 하나 더. 바로 과세

7
도시노인 살던 집 손봐 '자택돌봄', 시골노인 모여서 '함께돌봄'[시니어하우스]

도시노인 살던 집 손봐 '자택돌봄', 시골노인 모여서 '함께돌봄'

우리나라 노인은 ‘시골 노인이냐, 도시 노인이냐’로 나눌 수 있다. 시골과 도시는 땅값·물가·교통·의료 서비스는 물론 삶의 방식까지 모든 것이 다르다. 지난 10일 만난 유애정 건강보험연구원 통합돌봄연구센터장은 "도시와 시골의 어르신들은 환경에 따라 각자에게 맞는 주거 형태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도시 노인은 사람 수가 많다. 소규모 노인복지주택과 자택돌봄, 두 가지 주거 방식을 병행해 지원해야 한다. 시골 노인

8
평균 보유액 19억…22대 국회 부동산 최고 부자는?

평균 보유액 19억…22대 국회 부동산 최고 부자는?

22대 국회에서 부동산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박정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21대 국회에서도 부동산 재산 순위 1위에 오른 바 있다. 초선, 낙선·불출마 의원을 제외하면 지난 국회에서 부동산 재산 상위에 오른 의원들이 22대 국회에도 비슷한 부동산 재산 규모를 확대·유지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21·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재산 실태 분석 자료(중앙선거

9
"밥이 가장 중허지"…노인주거복지 열쇠는 '삼시세끼'[시니어하우스]

"밥이 가장 중허지"…노인주거복지 열쇠는 '삼시세끼'

노인들이 날마다 겪는 어려움은 삼시세끼를 챙겨먹는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장을 보러 가기도, 주방에서 요리하기도 힘들어진다. 이러다 보니 아침, 점심, 저녁상에 똑같은 반찬이 올라가는 것도 예삿일이 된다. 돌봄이 필요해지는 75세 이상 노인들이 영양소를 골고루 챙긴 밥을 직접 차리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노인주택 전문 유튜버로 2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공빠(공부해서 빠르게 나누는)TV'의 운영자 문성택

10
고민정, '종부세 폐지' 발언 파장…내부서 "국힘 가라" 비난

고민정, '종부세 폐지' 발언 파장…내부서 "국힘 가라" 비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폐지를 주장해 당내에서도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고 최고위원은 24일 공개된 신동아 인터뷰에서 "종부세를 폐지했으면 좋겠다"는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그는 "종부세를 유지할 때 얻는 것과 폐지할 때 얻는 것을 면밀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면서 "세수를 늘리는 목적이라면 종부세가 아닌 다른 방안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 "종부세로 인해 민주당이 집이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