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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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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사 294

우리 경제, 산업, 정치, 사회 각 분야의 현안에 대한 방향타를 제시합니다. 아시아경제 에디터들의 통찰력을 담았습니다.

금투세를 다루는 민주당의 비겁함

더불어민주당이 우리가 알고 있던 그 정당이며 현재 야당이라는 사실을 실감하는 순간은 그들이 대통령 부인을 공격할 때뿐이다. 반면 우리 사회와 시장의 최대 관심사인 의대 정원 이슈나 금융투자소득세 문제를 다루는 모습만 떼어놓고 본다면 이 당의 정체성을 ...

2024.10.08 10:14

10년 만의 ‘최 부총리와 이 총재’

10년 전의 일이다. 2014년 9월21일 당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호주를 방문하면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사석에서 만남을 가졌다. 최경환 전 부총리는 이 만남을 소개하면서 ...

2024.10.02 13:06

가을의 거짓말, 독서의 계절

"책이 제일 안 팔리는 시기가 가을입니다." 요즘 잘 나가는 한 출판사 경영자에게 들은 이야기다. 곡식이 무르익어 말까지 살찐다는 풍요의 계절 가을, 출판업계는 보릿고개를 넘는다고 한다. 내 상식과 다른 이야기라 듣고 놀랐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 어린 ...

2024.09.23 11:15

‘금융계의 제갈량’이 와도 안되는 조직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중재의 달인’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온화한 성품으로 모나지 않게 일을 실행하고 조직을 이끌기 때문이다. 2013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맡았을 때 주위 걱정이 많았다. 금융지주 회장이라고 하지만, 정치 바람까지 타는 농협 ...

2024.09.12 09:31

저널리즘은 '힙'해질 수 있을까

20대 3.0% 30대 8.0%.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언론수용자 조사 결과 1주일간 종이 신문을 읽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다. 두 번 놀랐다. 아직도 이런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는 것과 MZ 세대가 아직도 종이 신문을 예상보다 많이 읽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 ...

2024.09.10 09:36

티메프보다 우리은행이 더 나쁘다

고객이 맡긴 돈을 내 돈인 양 썼다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구영배(큐텐그룹 대표)보다 손태승(전 우리금융 회장)의 죄질이 더 불량하다. ‘나와는 관계없는 일’이라 선을 긋는 임종룡(현 우리금융 회장)·조병규(현 우리은행장)는 각각 티몬과 위메프 대표인 류 ...

2024.09.04 06:00

3년째 졸라맨 지출구조조정

지난 5월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한국은 공공재정에서 더 이상 신용등급 강자가 아니다"며 "부채 억제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과거 한국 경제의 여러 강점 가운데 하나가 재정건전성이었다.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40% ...

2024.09.02 11:20

구영배는 재기할 수 있을까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에서 가장 악질적인 부분은 정산 지연이 발생하기 직전 상품권 할인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벌였다는 것과 문제 발생 초기 그것을 ‘단순 시스템 오류’라 공지한 점이다. 그들은 평소보다 2배 많은 상품권을 팔았고 이는 고스란히 소비자 ...

2024.08.08 08:50

지원금 25만원 받고 전세금 1억원 오르면?

분수효과 논쟁이 다시 가열되고 있다. ‘전 국민 25만원 지원’을 골자로 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이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다. 법안에 반대해온 국민의힘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고, 이준석 개혁신당 ...

2024.08.05 11:20

유전자도 힘이 다했다, 힘든 한국 미래를 보여 줄 올림픽

파리올림픽 개막식이 27일 열린다. 우리나라는 이번에 40년 만에 최저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80년대 올림픽 강국 반열에 올라섰다. 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서 금메달 6개로 세계 10위를 기록했다. 88년 서울올림픽 순위는 4위(금메달 12개). ...

2024.07.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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