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정의당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장애인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단순한 사과에 그칠 일이 아니다"라고 29일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이러다 다음번 비하 대상은 누구일지, 집권여당 대표의 '비하노트'가 나올 지경"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포용국가는 비단 경제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다양성을 인정하고 배제와 차별 없는 포용국가는 바로 인권 사회로 나가자는 것"이라며 "상습적인 비하 발언으로 이를 가로막고 있는 당사자가 집권여당 대표이니 상황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 당내 장애인위원회 행사에서 "정치권에 정신장애인들이 많다"고 장애인 비하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했다가 논란을 빚자 공식으로 사과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중산층도 입주 못한다" 순자산 4억원 이상 있어야...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