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돌아온 기관’…코스피, 장 후반 상승반전 성공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반전에 성공한 채 장을 마쳤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2포인트(0.15%) 상승한 2056.82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050선 밑에서 출발했으나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 2시께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피 상승의 주역은 기관이었다. 기관 홀로 333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이 순매수를 보인 것은 지난달 29일 이후 6거래일만이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93억원, 39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은행(2.48%), 의약품(1.50%), 비금속광물(1.34%) 등이 상승했고, 전기가스업(-1.58%), 전기?전자(-1.24%), 의료정밀(-0.76%)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NAVER (3.44%), 신한지주 (2.38%), 아모레퍼시픽 (2.09%) 등이 올랐다. 특히 NAVER는 이날 주가가 내린 현대차 (-2.20%)를 바짝 추격하며 시총순위 5위 자리를 다시 넘보게 됐다.
현대차 외에도 삼성생명 (-3.62%), 한국전력 (-2.13%), SK하이닉스 (-2.13%)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지난 7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던 삼성전자 는 이날 1.52% 하락한 168만원을 기록했다. 지난주 상승분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등장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던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갤럭시노트7 생산 중단’이라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결국 170만원 밑에서 장을 마감했다.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 시장 최대어 중 하나로 꼽혔던 두산밥캣의 상장 재추진 결정에 두산그룹주가 줄줄이 하락한 것도 주목할 만했다. 한화엔진 (-10.59%)이 10%대 하락률을 보였고, HD현대인프라코어 (-7.22%), 두산에너빌리티 (-2.67%)도 비교적 큰 폭으로 내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상한가, 하한가 종목 없이 451종목이 올랐고, 357종목이 내렸다. 66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방문증 대신 주차위반 스티커 붙였다"…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전치 4주

    #국내이슈

  •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8살 아들에 돈벌이 버스킹시킨 아버지…비난 대신 칭찬 받은 이유 "내 간 같이 쓸래?"…아픈 5살 제자 위해 간 떼어 준 美 선생님

    #해외이슈

  •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 의사 집단 휴진 계획 철회 촉구하는 병원노조 [포토] 영등포경찰서 출석한 최재영 목사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