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주)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2012년 2월 대치은마 전용77㎡의 실거래 신고 가격이 7억9000만~8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실거래가격이 8억원 미만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08년 9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12월 7억500만원, 2009년 1월 7억5000만원 이후 3년 만의 하락세다.
서울 부동산 시장 침체와 양극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서울시의 재건축 정책기조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등이 악재로 작용해 하락세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대치은마 인근 공인중개사는 "현재 재건축 시장이 침체돼 문의도 거의 없고 거래도 잘 안된다"며 "전용77㎡ 매물은 8억원 내외면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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