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은 지난달 열린 '두산건설 위브(We’ve) 챔피언십'에서 판매된 갤러리 티켓 판매 수익금 1682만원 전액을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회에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오세욱 두산건설 상무, 정재훈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고광엽 제주삼다수 휠체어농구단 감독 및 소속 선수들이 참석했다.
두산건설은 지난해에도 이곳에 갤러리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올해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국내 개막전으로 개최되면서 많은 팬이 모여 전년 대비 53% 많은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
정재훈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제주 장애인 스포츠 발전에 앞장서 주신 이정환 두산건설 대표에게 감사를 전하며, 동호인과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하고, 장애인 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두산건설은 골프구단을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창단 첫해인 지난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적립한 총 5868만원의 기부금은 수해 피해 복구 지원금, 장애인 체육 발전, 유소년 골프 발전 등에 사용했다. 올해는 소속 선수들의 애장품 경매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을 유기 반려동물 보호를 위해 기부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골프단 팬분들까지 함께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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