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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캄보디아 새 단장…'프리미엄'으로 재기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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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EFG사와 MF 체결
"연내 5개 점포 오픈… 동남아 사업 가속화"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캄보디아에서 새 단장하고 동남아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


CJ푸드빌은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인 EFG와 캄보디아 시장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EFG사는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여러 국가에서 1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인 기업으로, 우수한 사업 역량과 탄탄한 현지 인프라를 지녔다.

뚜레쥬르는 2011년 식품·음료 기업 CBM과 손잡고 캄보디아에 진출했다. CJ푸드빌은 기존 MF 계약을 종료하고, 신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던 캄보디아 시장에서 재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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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간 연평균 7%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캄보디아는 젊은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캄보디아에서 넘버원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로 도약하고자 EFG사와 손잡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매장을 전략적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먼저 수도 프놈펜에 1, 2호점을 동시 오픈하며 도약의 신호탄을 쏜다. 뚜레쥬르의 최신 BI 및 세련된 인테리어를 적용하는 등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으며, 400여 종 이상의 빵을 제공하는 카페형 베이커리 콘셉트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1호점 뚜레쥬르 캠푸치아크롬(Kam Puchea Kroum)점은 프놈펜 핵심 상권에 위치한 매장으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 및 프놈펜 왕립대학교, 캄보디아 공과대학교 등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위치했다. 2호점 뚤뚬뿡(Toul Tom Poung)점도 캄보디아 전통 시장 등이 위치한 주거 지역으로, 현지인뿐 아니라 관광객들도 많이 모이는 상권에 위치해 있어 K-베이커리 브랜드로의 시장 선점을 기대할 수 있다.

CJ푸드빌은 이번 캄보디아 신규 출점을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캄보디아에 연내 5개 이상의 매장을 출점하고, 추후 신규 지역 진출 등 영역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캄보디아에서의 새로운 도약은 인근 동남아 국가로의 확장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이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입증된 차별화된 제품력과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캄보디아에서도 새로운 K-베이커리 트렌드를 리딩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뚜레쥬르는 탄탄한 국내 사업을 기반으로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7개국에서 4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해외 사업은 매해 더 큰 이익폭을 시현하며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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