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도내 체육인들이 오는 10월 김해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경남도는 지난 13일 오후 창원건벤션센터(CECO) 컨벤션홀에서 도민체전 개최·전국생활체육대축전 참가 격려 및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성공다짐 결의대회를 열었다.
제105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김해종합운동장 등 73개 경기장에서, 25일부터 30일까지는 37개 경기장에서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이 열린다.
대회에서는 105회 전국체육대회 준비 상황 보고, 제63회 도민체육대회 개최 결과와 2024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성과 공유 등이 이뤄졌다.
참석한 박 도지사와 김오영 도 체육회장, 시·군 체육회 회장, 상임이사, 종목단체 회장, 전문 이사 등 도내 체육인 250여명은 14년 만에 경남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의 성공을 바라며 도내 체육인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국체전 성공 결의문을 낭독하고 ‘문화체전’, ‘안전체전’, ‘경제체전’, ‘행복체전’을 함께 외쳤다.
‘경남과 함께,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목표로 달려가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도지사는 체육단체와 체육인의 현장 목소리를 들으며 경남 체육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도내 체육단체 대표들은 ▲도민체육대회 사전경기 운영 축소 ▲전국체전 중 교통량 감소를 위한 방안 등을 건의했으며 도와 도 체육회는 현장 건의 사항을 검토해 경남 체육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화답했다.
박 지사는 “올 10월 전국체전은 스포츠뿐만 아니라 경남의 역사와 문화, 경남인의 위상과 개성을 알리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며 “품격이 있는 훌륭한 체전을 만들기 위해 경남 체육 관계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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