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KLPGA 두산 매치플레이…닷새 동안 하는 까닭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2008년 1회 대회 시작 올해 16회 전통
2017년 톱랭커 탈락 방지 조별리그 도입
16개 조 편성 1위만 16강 진출 토너먼트

국내 골프투어에서 유일하게 닷새가 필요한 대회가 있다.

성유진이 지난해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성유진이 지난해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바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원)다. 올해는 15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 코스(파72·6384야드)에서 펼쳐진다.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6회째다. 2009년 유소연이 최혜용과 9개 홀 연장전 끝에 우승해 강한 인상을 심어줬고, 2018년 ‘골프여제’ 박인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대회로도 유명하다.


두산 매치플레이가 5일 동안 경기를 하는 것은 바뀐 방식 때문이다. 2016년까지는 나흘 경기였다. 64명의 선수가 곧바로 토너먼트 격돌해 우승자를 가렸다. 하지만 대회 초반 상위랭커가 하위랭커에 발목이 잡히면서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2017년부터 이변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별리그를 도입했다. 대회의 변별력을 높이고 스타를 보호하기 위한 고육지책인 셈이다.

조별리그는 총 64명을 16개 조로 나눈다. 각 조에서 4명이 3개 매치플레이를 치른 뒤 1위가 16강전에 진출한다. 승 1점, 무 0.5점, 패 0점을 매긴다.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선수가 16강에 안착한다. 이후엔 기존 방식과 동일하게 16강, 8강, 4강, 결승전 및 3~4위전을 소화한다. 조별리그 도입으로 종전 6라운드에서 7라운드로 바뀌었다. 조별리그 첫 우승자는 김자영2였다.


조별리그를 뽑는 방식도 흥미롭다. 대회 전날 진행한다. 64명 중 A시드(상위시드)를 배정받은 16명의 선수가 직접 추첨을 통하여 자신과 경쟁할 B, C, D그룹에 있는 선수를 뽑는다. 조 추첨 결과에 따라 ‘죽음의 조’ 또는 ‘행운의 조’가 나오기도 한다. 올해는 역대 우승자인 이정민을 비롯해 시즌 다승자 이예원 등이 나선다. 특히 지난해 상금순위 60위 이내 선수들과 올 시즌 상금순위 톱랭커들이 등판해 ‘매치퀸’을 가린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식물원 아닙니다…축하 화분으로 가득 찬 국회 "진짜 선 넘었다" 현충일에 욱일기 내건 아파트 공분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국내이슈

  • '세계 8000명' 희귀병 앓는 셀린디옹 "목에서 경련 시작되지만…" '세계 최초' 미인 대회에 1500명 도전…심사 기준은 '손과 눈 주변' "비트코인 8월까지 5배 폭등"…'부자 아빠' 저자의 전망

    #해외이슈

  • [포토] 화이팅 외치는 올원루키테니스대회 참가 선수들 [포토] '전우여 평안하시오...'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포토PICK

  •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