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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10년간 300억 투자, 장애인 일자리 1500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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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점포 100개 설립 지원
발달장애인·소상공인·미래세대·다문화가족 등 4개 분야
우리금융 대표 사회공헌사업 집중 육성 계획

우리금융그룹이 앞으로 10년간 300억원을 들여 발달장애인 일자리 1500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우리금융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12일 밀알복지재단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장애인 자립 생태계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기관의 장애인 자립 생태계 구축사업은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장애인 근로사업장인 ‘굿윌스토어’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현재 26개인 굿윌스토어 점포 수를 2033년까지 10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굿윌스토어에 고용된 발달장애인 정규직 수는 같은 기간 360명에서 1500명으로 늘어난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굿윌스토어 건립을 위해 10년간 300억원을 지원, 은행 본점·유휴 시설을 제공하며 밀알복지재단은 굿윌스토어 운영, 발달장애인 직원 고용을 맡는다.


이는 우리금융이 선정한 대표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다. 우리금융은 ▲발달장애인(굿윌스토어)뿐 아니라 ▲소상공인(우리동네 선한가게) ▲미래세대(우리 루키 프로젝트) ▲다문화가족(우리누리 프로젝트) 등 4개 분야의 시그니처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상생 프로젝트인 ‘우리동네 선한가게’를 통해 전국 300개 소상공인 사업장에 무료 경영컨설팅, 우리카드 결제 할인, 대출·예적금 금리 우대 등의 금융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부금 지원과 가게 내·외부 인테리어, 네이버 제휴 홍보 등 경영환경 개선도 도울 계획이다.

‘미래세대 육성’을 모토로 장애 아동의 수술을 지원하는 ‘우리 루키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매년 시·청각 아동 각각 100명을 선정해 개안수술(약 3억원)과 인공와우 수술·언어재활(약 7억원)을 위한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재활치료와 수술 전후 정서안정, 심리치료도 지원한다.


또 다문화가족 분야에서는 국민 인식 개선, 다문화가족 사회 적응 지원을 위해 ‘우리누리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대표적으로 기존 600명인 장학 지원 대상을 내년부터 800명으로 확대하고 올해 100명에게 시범 진행했던 장학생 간 교류와 진로탐색 지원도 내년에 50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2012년부터 11년간 다문화가족 초·중·고·대학생 5869명에게 장학금 65억원을 지원했다. 이밖에 이중언어 능력 향상, 재능개발 프로그램 등 교육사업과 미등록 이주아동 및 중도입국자녀 케어 등 복지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은 16개 그룹사의 2만7000명 구성원 모두가 진정성을 갖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달려가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광익 우리금융그룹 브랜드부문 부사장이 2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사회공헌 사업 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권현지 기자

장광익 우리금융그룹 브랜드부문 부사장이 2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사회공헌 사업 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권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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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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