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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걸린 것은 처음"…'치명률 52%' 바이러스 감염 환자 나온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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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달걀 농장서 AI 바이러스가 발견돼
닭 수십만 마리 살처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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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한 어린이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걸린 사실이 확인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22일(현지시간) 호주 AAP 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 빅토리아주 보건부는 지난 3월 인도에서 호주로 돌아온 한 어린이가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AI바이러스 중 하나인 H5N1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보도에서는 "호주 당국은 인근 달걀 농장에서도 AI 바이러스를 발견해 닭 수십만 마리를 살처분했다"고 전했다. 보건부는 호주에서 사람이 AI에 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한때 증상이 심각했지만, 지금은 완전히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보건부는 해당 어린이의 접촉자 추적을 확인한 결과 다른 인체 감염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지 당국은 호주에서 AI가 발병한 것은 2020년 이후 처음이라며 추가 검사를 위해 바이러스 샘플을 호주 질병 대비 센터에 보냈다고 전했다.


인간이 H5N1에 감염되는 것은 흔한 일은 아니지만, 간혹 발생하며 이 경우 사망률은 매우 높다고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03년부터 지난달까지 세계 23개국에서 889건의 인간 H5N1 감염 사례가 발생했으며, 환자 가운데 463명이 사망하면서 52%의 치명률을 기록했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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