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손님 계속 없었으면 좋겠다"…사장에 속내 밝힌 알바 결국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첫 출근한 알바생 "손님 없었으면 좋겠다" 발언
사장 지적에도 "제가 원래 솔직한 편인데요"

가게에 처음 출근한 아르바이트(알바)생이 "손님이 계속 없었으면 좋겠다" 등의 황당한 발언을 해 고민이라는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사장에게 "손님이 계속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알바생.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사장에게 "손님이 계속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알바생.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AD
원본보기 아이콘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처음 출근한 알바생의 충격적인 한마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한 식당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폐쇄회로(CC)TV 영상은 처음 출근한 알바생과 사장의 대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날따라 손님이 없어 한산한 가게에 사장이 "오늘 좀 한가하네"라고 말하자, 알바생 A씨는 "계속 이랬으면 좋겠다"고 답한다. 손님이 없어 일을 안 해도 된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에 사장이 "무슨 말을 하는 거냐"고 되묻자, A씨는 "손님이 계속 없으면 좋겠다고요"라고 말하며 웃는다.

이에 화가 난 사장이 "내 앞에서 할 말은 아니지 않느냐"고 꾸짖자, 알바생은 웃으며 "제가 원래 솔직한 편이다. 나쁜 뜻은 아니다"라고 해명한다. 이후 사장은 계속해서 알바생의 말을 정정해주며 대화를 시도했지만, 알바생은 자기 뜻을 굽히지 않았고 결국 사장은 알바생이 출근한 지 하루 만에 해고 통보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런 사람을 보고 눈치 없다고 하는 것", "가정교육 못 받은 것 티 내네", "출근한 임금 주고 보내야 뒤탈 없을 것 같다. 해고했다고 보복할 듯", "저런 애들은 나중에 직장에서 잘리고 나서도 뒷담하고 다닌다", "솔직한 게 아니라 무례한 거다", "MZ라고 다 저런 건 아니라, 낮은 지능을 MZ라고 포장하는 것", "저런 태도면 예의가 없는 거다", "사회생활 해본 적 없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자영업자들이 'MZ(밀레니얼+Z세대) 알바생'과 갈등을 빚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7일에는 한 자영업자가 "MZ세대 여자 알바생을 다시 안 뽑겠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지방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다는 작성자 B씨는 "며칠 전 '열심히 하겠다'며 걱정하지 말라던 새로 뽑은 알바가 당장 내일부터 출근인데 오늘 저녁에 문자로 '못 하겠다'고 한다"며 "벌써 몇 번째인지 모르겠다. 일하는 건 둘째치고 인성과 신뢰 모두 최악이다. MZ세대 친구들 다 그러지 않다는 것은 알지만, 정말 못된 애들이 많다"고 하소연했다. 26일에는 아프다고 거짓말하며 당일 결근을 일삼는 알바생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피해자 수백명 점거에…티몬, 결국 새벽부터 현장 환불 접수 시작 위메프 대표 "환불자금 충분히 준비…피해 없도록 하겠다" 대통령실까지 날아온 北오물풍선…용산 "심각함 인식, 추가조치 검토"(종합)

    #국내이슈

  • 밴스 "해리스, 자녀 없어 불행한 여성" 발언 파문…스타들 맹비난 '희소병 투병' 셀린 디옹 컴백할까…파리목격담 솔솔[파리올림픽] 올림픽 시작인데…파리서 외국인 집단 성폭행 '치안 비상'

    #해외이슈

  • [포토] 찜통 더위엔 역시 물놀이 오륜기에 보름달이 '쏙'…에펠탑 '달빛 금메달' 화제 [파리올림픽] [포토] 복날, 삼계탕 먹고 힘내세요

    #포토PICK

  • 렉서스 고가 의전용 미니밴, 국내 출시 현대차 전기버스, 일본 야쿠시마에서 달린다 르노 QM6, 가격 낮춘 스페셜모델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프랑스 자유와 혁명의 상징 ‘프리기아 캡’ '손절' 하는 순간 사회적으로 매장…'캔슬 컬처'[뉴스속 용어] [뉴스속 용어]티몬·위메프 사태, ‘에스크로’ 도입으로 해결될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