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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대 기업 CEO 열 명 중 세 명 'SKY'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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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코서치, CEO 1371명 대학·연령 조사
SKY 비중 29.9%…2019년 이후 5년 연속 20%대
서울대 경영학과 최다…지방은 부산대

대한민국 1000대 기업 대표이사 열 명 중 세 명은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SKY 출신 비중은 2019년부터 5년 연속 20%대를 지켰다. 전공 학과 중에서는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이 가장 많았다.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는 올해 매출 1000대 기업 대표이사 출신대·전공 현황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반기보고서에 대표이사로 등록된 경영인 1371명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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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서울대 출신이 189명(13.8%)으로 가장 많았다. 연세대(113명·8.2%), 고려대(108명·7.9%)도 대표이사를 100명 이상 배출했다.

서울대 비중은 2019년 15.2%, 2020년 14.9%, 2021년 14.1%, 작년 13.9%, 올해 13.8%다. SKY 출신은 410명(29.9%)이다. 500대 기업을 조사했던 2007년에는 59.7%였고 1000대 기업으로 조사 범위를 넓힌 첫해인 2008년에는 45.6%였다. 2013년 39.5%로 처음 30%대로 떨어졌다. 2019년 처음 20%대(29.4%)를 기록한 뒤 2020년 29.3%, 2021년 28.4%, 작년 28.9%, 올해 29.9%로 5년 연속 20%대를 유지했다.


1930년대생 서울대 출신 대표이사는 고은희 대림통상 회장(1934년생), 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1937년생),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1938년생), 손경식 CJ 회장(1939년생) 등이다. 동진쎄미켐 이부섭 회장과 차남 이준혁 부회장은 서울대 화학공학과 동문이다. 1980년대생 서울대 출신 대표이사는 이주환 컴투스 대표이사(1980년생), 최수연 네이버 사장(1981년생) 등이다.


전체 대표이사 1371명 중 1964년생이 115명(8.4%)으로 가장 많았다. 1964년생 대표이사 중 서울대 출신이 16명으로 가장 많았다. 고려대(13명), 연세대(10명)도 10명 이상 배출했다.

고려대 출신은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사회학),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일어일문학), 어성철 한화시스템 사장(경제학) 등이다. 연세대 출신은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경영학), 김선희 매일유업 사장(불문학), 윤춘성 LX인터내셔널 사장(지질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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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SKY 출신 대표이사 중에서는 한양대 출신이 64명으로 가장 많았다. 부산대·성균관대(37명), 서강대(36명), 중앙대(34명), 한국외국어대(27명), 인하대(25명), 경희대(21명), 건국대·동국대(19명) 등이 뒤를 이었다.


지방대는 부산대(37명), 영남대(19명), 경북대(16명), 동아대(15명), 경남대(9명), 충남대(8명), 전남대·충북대(7명), 부경대(6명), 전북대(5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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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출신 비율은 45.4%다. 작년(44.9%)보다 0.5%포인트(p) 높아졌다. 2019년 51.6%로 50%를 처음 돌파했다가 소폭 하락했다. 전체 1371명 중 반기보고서에 출신대학 기록이 남아 있는 대표이사는 911명이었다. 이들 중 경영학 출신 비율이 23.4%로 가장 높았다. 경제학(8.1%), 화학공학(7.9%), 기계공학(6.5%), 전자공학(5.2%), 법학(4.5%), 무역학(2.6%), 금속공학(2.4%), 회계학·산업공학(2.3%), 건축공학(2.2%) 등이 뒤를 이었다.


경영학 전공 대표이사 중 서울대 출신이 37명으로 가장 많았다. 연세대(35명), 고려대(34명)도 30명 이상 배출했다.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 대표이사는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1957년생),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1961년생),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1963년생) 부회장 등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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