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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軍, 하마스 공격 예측못해" 비판했다 글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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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군(軍) 간부들이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의 침공을 예측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가 여론이 악화되자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고 29일(현지시간) 타임즈오브이스라엘 등 현지매체가 보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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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에 자신이 하마스의 전쟁기도에 대해 어떤 보고도 받은 적이 없다면서 "군 정보당국과 신베트(ISA) 수장 등 모든 안보기관은 하마스가 (도발을) 단념하고 합의를 원한다는 의견이었다"고 비판했다.

이렇듯 네타냐후 총리가 하마스의 기습과 관련한 책임회피에 나서면서 야권을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빚어졌다. 직전 총리를 지낸 야이르 라피드 예쉬아티드 대표는 "군이 하마스와 헤즈볼라에 맞서 용감하게 싸우는 동안 (네타냐후는) 그들을 지원하는 대신 비난하려고 한다"면서 "책임을 회피하려는 이런 시도는 이스라엘의 적들과 싸우고 있는 군을 악화시키고 있다. 네타냐후는 자신의 말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거국내각에 국방부 장관으로 합류한 베니 간츠 국가통합당 대표는 네타냐후 총리에게 공식적인 발언 철회를 요구했다. 그는 "전시 지도부는 책임을 져야 하고 군을 지원해야 한다. 이 외의 모든 행동이나 논평은 국민과 군의 회복력에 해를 끼친다"면서 "총리는 어제 발언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판이 이어지면서 네타냐후 총리는 X에 올렸던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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