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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총재 "6월 금리 인하 유력…인플레 통제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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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이후 금리 인하 계획엔 "예측 어려워"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현재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다고 확신한다며 다음 달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라가르드 총재는 아일랜드 방송사 RTE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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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다고 확신한다"며 "데이터가 중기적으로 인플레이션 2% 목표를 달성할 것이란 자신감을 강화해준다면 6월 6일에 (금리 인하) 조치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과 내후년에 대한 예측은 목표(인플레이션 2%)에 도달하지 않더라도,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CB가 6월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 미국보다 먼저 약 2년 만에 금리를 내리게 되는 것이다. 현재 ECB 기준금리는 4.5%로, 6월에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는 ECB가 9월, 12월에도 후속 인하 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그러나 라가르드 총재는 후속 금리 인하 계획에 대해서는 확언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는 데이터에 의존해야 한다"며 "1차 인하 이후 경로를 규정하거나 예측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의 요하임 나겔 총재도 이날 독일 매체 한델스블라트와의 인터뷰에서 6월 금리 인하 전망에는 동의했지만 이후 경로는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겔 총재는 "6월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후속 회의에서 금리를 더 인하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급히 금리를 내려서 우리가 달성한 것을 위태롭게 해서는 안 된다.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유로존 인플레이션은 최근 둔화됐지만, 4월 2.4%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블룸버그 통신은 내년 하반기는 돼야 ECB의 목표인 2% 수준으로 후퇴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내 목표는 인플레이션을 2%, 2%, 2%로 낮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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